발 길이도 길지만 특히 발폭이 남들보다 15~20mm 정도 큰 저는

항상 신발을 고를 때마다 엄청난 고민을 해야만 했습니다.

길이에 맞추면 너무 꽉 끼어서 걸을 때마다 고통스럽고

폭에 맞추면 앞뒤가 너무 헐렁해서 마찰 때문에 물집이 잡히곤 했거든요.

그래서 내 발에 맞춘 수제화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, 수소문하다 다된데를 알게 되었습니다.

집 근처 수제화 매장에 갔더니 한 켤레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이라 엄두가 안 나서 그냥 왔었는데

다된데 제품들은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즉시 두 켤레를 주문했습니다.

솔직히 이 가격에 제품의 질까지 좋으면 말도 안 되지 하는 생각에 처음엔 반신반의 했습니다.

그런데 실제로 받아본 제품은 명품 수제화들에 절대 뒤지지 않았습니다.

제 발에 꼭 맞춘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이구요.

신발 소중하게 잘 신겠습니다.

앞으로도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주세요~